이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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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관점을 집중시키면 모두가 의미있고 연결될 수 있다.




10월20일 한국홍보대사 서경덕교수님
10월25일 구글러 김태원님






처음& 바로.


야구로 비유할 때, 세상의 변화는 어떤 공일까요? 직구? 변화구? 노노.
"졸라빠른 변화구"

스스로 나태하고 게으르고 약하다고 생각. 그래서, 새로운 상황에 자신을 마구마구 던져버린다.
사건을 계속 만들어.
'일단 저지르고 나서 수습하는건, 언제나 효과가 있지.' -inspirability中

전례가 없었다고해서 지레 겁먹고 접지말자.
그건 기쁜일이다! 이상하단건, 특별하단것.

아파요 아야아야
그래,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렇게 끝내면 안타깝죠.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월하는 경쟁-우리끼리 치고박고 싸우는것. 재미없고 지쳐요.
초월하는 경쟁-너는 그렇게 하는구나. 나는 이렇게 할테다! 설레고 즐거워야죠.



내가 하는 것들. 모두 의미있다. 관점을 집중시키면 모두가 의미있고 연결될 수 있다.


일도 사랑도 '권력의 구조'가 생기면 설레임이 사라지는 법.
면접관도, 일시키는 상사도, 요구하는 고객도 모두 동등한 위치이고 역할만 다를 뿐. but 기본적인 예의는 언제나 중요하다.


'나'에대한 탐구가 필요하다.
대화 할 때 신나게 대화할 수 있는 소재?

단연 영화에 대한거.ㅎㅎ 한국영화. (but 범죄,공포,스릴러,판타지 제외)
-저 공간 어떻게 만들었나, 어딜까, 색감 좋은거, 촬영할 때 어땠을까…

몇몇의 드라마. 노희경, 연애시대, 네멋, 아일랜드, 메리대구
-주로 작가에대한 감탄..진짜 글 잘 쓴다...

그리고 책. 특히 잠언집이나 에세이, 소설.
-서양권 책과 우리나라 책의 어투?차이, 상투적이지 않은 표현 밑줄긋기,

여행
-사소할 수 있는 장면보고 감탄하기

+디지털미디어디자인 이라는 전공


●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 BIFF_10월 9일




3.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이윤기


또,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GV때문에 예매했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이윤기감독님의 이미지;
키는 작으신데 단단한 느낌.
차분하고 낮고 느린 목소리.
무테? 혹은 얇은 테의 안경.
잘 웃진 않으셨다.

"이렇게 많이 오신거 첨 봤어요,
 아마, 영화가 많이 답답하셔서, 그럴거라 생각되네요. 허허.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지석의 캐릭터는 정말 속이 터지는 캐릭터죠.
차분한것은 상대방에게 중압감을 주죠.
침착함은 대화의 단절을 일으키고 오해의 요지를 만들어요.
but 뭐가 옳으냐 아니냐 말하고픈게 아니다.
고양이의 등장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에요.
그러나 그걸 계기로 이야기에 반전이 생기거나 하지 않은건,
실생활에서도 고양이가 들어왔다고 상황이 바뀌는건 아니기때문.

디렉팅은
배우들에게 간단한 질문,상황을 던져주고 대화를 주고받는다.
그리고 그들 나름의 해석을 신뢰. 침범하지않고 기다리는 스타일.

맑은 날 스틸은, 그래서 더 쓸쓸한 이미지. 그녀가 떠났구나.
관객이 눈치채면 눈치채는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쉬어가는 컷.

파스타를 만들 때 마늘을 볶는 소리가 빗소리같았다

인물이 지나간 뒤에도 카메라가 고정.
왜냐면
카메라가 사람을 안따라갔음 좋겠다했어요.
카메라는 카메라의 속도대로.
그들의 흔적을, 
카메라가 스스로 흔적을 보는것처럼 시선처리.

저들에겐, 그녀에겐 핑계거리가 필요해요.
내가 너무 성급한 결정을 한건 아닌가. 
아침에 담배를 피우며 그런 생각을 했을거에요.
그러나 두 사람은 기회를 날려버리죠.

집.
미로같은 집 원함.
그들의 복잡한 심경, 마음의 미로.
두사람의 동선이 서로 숨어있도록. 숨바꼭질하듯 찾아야지만이 보이는.
헌팅한 집이 하얗고 너무 새집이라, 대신 조명을 어둡게 썼다.

제목.
원제 돌아올수없는 고양이 보다 영화적인 제목이 필요.
첨엔 유치한 느낌이었지만, 제목은 조금 부드러웠으면했다. 
영어제목 come rain, come shine은 이 노래의 느낌이 영화와 비슷해서 결정.



 

● 핫핫핫 / BIFF_10월 9일






1.
찜질방에서 목석처럼 잠들기
새벽 5시 반, 현장예매.
부산 어르신들의 공통점은 사람에게 관심이 참 많은거. (편의점에서 날 붙들고 30분가량 담소 나누신 아저씨, 끝까지 쫒아와 길 가르쳐주시던 아주머니, 지나가다가 툭 '저기가서 잔돈 바꿔' 알려주시던 할머니, 찜질방에서 잔다니깐 자기일인냥 안쓰러워하던 택시기사아저씨)
일찌감치 핫핫핫/사랑한다,사랑하지않는다 예매성공



2. <핫핫핫> 베릴 쾰츠

전혀 예상 못한 전개
이상하단건, 특별하단 것!
피시랜드의 작은 물고기 페디.
수족관/사우나      물/불       콜드/       블루/레드
모든게 다 위와 관련.
영화는 서서히 데워진다.
다양성. 신체의 다양성. 누구나 아름다울 수 있다.
뻔한 아름다움 말고, 큰 그림을 봤으면-
나체 사진찍은것 또한 다양한 저마다의 독창적인 아름다움
페디가 사우나 수건 돌리는거 -사우나 안은 이미 충분히 HOT해졌지만 페디의 속은 아직 분출이 덜되었다.
COOL세상에 살고있던 페디, HOT세상으로.
남녀의 알몸이 그대로 나오지만 19세가 아닌 이유는
그냥 '나체'로 받아들이기 때문?
프랑스의 혼탕에선 수영복을 입는다.
나체와 섹슈얼리즘의 차이.

감독님이미지;
밴드보컬인 여자감독님. 동강 묶은 금색 파마머리, 남색 바탕의 원색 큰 꽃무늬 긴치마, 하얀 반팔 블라우스,
자유로운 사람의 넉넉한 미소.
벽에 살짝 기댄듯한 몸짓, 손짓, 편안한듯.
하하하하 호탕하게 웃는데, 예쁘다.
설명하다 중간에 머리를 긁적긁적이기도.


image
"I'm HOT,HOT,HOT!"하며 사우나 갈 시간 알리는 뻐꾸기 벽시계
링의 집. 어둠의 집.
블루 소다


● 아티스트 / BIFF_10월 8일





1. 인생은 알 수 없는 것

4시간 중 3시간을 지하철 왔다갔다하느라 소비하고 기진맥진..
영화시간 못맞춰 지각하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지연중이었다.
뛰느라 더워서 땀 닦고 앉아있는데
흠. 지연이 또?
지연 30분 째. 결국 상영이 취소되었다.
이번에 새로 만든 건물이라 오류가 발생했나보다.
GV 예정이라 기대했거늘 !
처음의 '다행'스런 마음이 '짜증'으로 바뀌는건 한순간이다.





2. 보수동 헌책방







3. <아티스트>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천진함+발랄함은 사람을 무장해제시켜버린다.
진정한 도움은, 그가 가진 능력을 발휘하게 해주는것.

image
애교점
춤추는장면, NG컷마다 달라지던 사랑에 빠지는 눈빛과 감정.
필름 꼭 껴안은 조지.
빵!하면 꼼지락 쓰러지는 강아지
야외에서 보는 흑백무성영화라니!
최송아의 허당짓ㅋ
건너편 대각선 앞 자리, 어깨동무하신 부부-빨간 스웨터, 부인 어깨 감싸안은 남편의 두터운 손
그리고 오케스트라


● 북촌방향, 아카시아 / BIFF_10월 7일





3. <북촌방향> 홍상수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83528&nid=2488633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83528&nid=2479445


이어지는 이야기들
인물들간의 연결고리
송선미 매력
양 극을 짚으면 다들 정말 내 얘기라고 하는ㅋㅋ
유준상의 세가지 당부.ㅋㅋㅋㅋㅋ
우연에 관한
고현정 굵고 짧은 등장
"자리를 너무 비우시는 것 같아요"
쿨한 오프닝과 엔딩크레딧





4. <아카시아>파블로 지오르젤리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87682&nid=2503995&page=1

대사도, 음악도, 큰 사건도 없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떠올랐던,
나에겐 GV가 필요했던 영화.
위에 링크한 리뷰가 참 잘쓰여졌다.


image
꾸밈없이 웃는 모습이 어여쁜 여자
보온물병의 뚜껑
트럭 먼지
남자의 푸른셔츠 색감





5. 좋아서 하는 밴드_PM10:00

BIFF 첫날의 영화 세 편을 모두 보고선
컵라면과 우유 하나씩 들고 송아랑 해운대 모래사장에 앉았다.
100미터 옆에선 소간지와 그의 팬들로 왁자지껄..
나는 그동안 말수가 줄어들었다. '안해도 될 말'을 요즘따라 자주 의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쓸데없는 말들 때문에 피곤했던 5개월간의 알바생활때문이다.

PM10:00
좋아서 하는 밴드의 야외 공연이다.
밴드분들의 첫인상은 유하고 착한웃음. 특히 예의바르셨던 퍼커션 담당 남자분. 밴드 이름만 알 뿐이었는데, 좋은노래 참 많더라.
-인생은 알 수 없는 것
-당신만의 BGM
-1초만에 만나는 방법
-유통기한
-여행의 시작
눈 감고, 시키는대로 라랄라라라- 따라부르니
바람불고 가볍고 기분이 살랑살랑 괜찮았다.






6. 게스트하우스 마린_10월8일 AM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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